
2022년 11월 10일, 미국 노동부에서 예상보다 둔화된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 후, 연준(FED)의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한 나스닥지수는 하루새 7% 이상 폭등하였다.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 않은 변화를 하면 주식, 채권 등 자산 시장은 커다란 영향을 받는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가장 면밀하게 통계가 산출되며 ★5개 만점에 5개를 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지표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 Consumer Price Index)
<참조 : 미국 CPI 평가와 FAQ / 메리츠증권>

- 미국의 CPI는 미국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매월 15~21일 경에 발표한다.
- 매월 소비자물가지수 통계로 잡히는 것은 '도시소비자물가지수 (Consumer Price Index for All Urban Consumers, CPI-U)'이다. 즉 도시지역의 소비지출을 조사한 것으로 93%의 인구를 커버하는 대표성을 지닌다.
- 조사되는 품목은 소비자 지출 조사(Consumer expenditure survey)에 기반한 가중평균으로 집계한다.
더 쉽게 표현하면 통계 전문가들은 표본으로 고른 가정들의 지출 데이터를 이용해서 전형적인 미국 가정의 소비 패턴을 가장 잘 대변할 상품들을 선택한다. 현재 이 바스킷 내에는 209개 재화/서비스 항목과 2개의 주거 관련 항목 등 총 211개 항목의 재화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고 이들은 식음료, 주거, 의류, 여가 등 여덟 분야로 분류되어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계산할 때 각 품목에는 바스켓 내에서 그것이 차지하는 비중에 비례한 가중치를 적용한다. - 이처럼 조사되는 품목과 가중치를 고정하고(fixed-weight index), 매월의 가격 변화를 반영하기에 경제성과 시의성에서 우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 CPI 항목 중 주거비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주거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임차료가 급등하는 환경에서는 물가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다. - 미국은 '자가주거비(OER: Owner's Equivalent Rent)' 개념을 주거비 산정에 포함하고 있다.
이는 현재 자가 소유자여도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소유하지 않는다면 집세를 내고 살아야 한다는 기회비용의 관점을 도입한 것이다. - 소비되는 여러 품목 중 200여 개 가격 변화에 한정하여 집계하고 품목별 소비 비중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실제 체감하는 물가와 괴리가 클 수도 있다.
투자자의 소비자물가지수 분석
매월 각국의 소비자물가 통계가 나오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CPI를 가장 중요하게 취급한다.
미국의 CPI가 미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Core CPI는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중요한 가늠자가 된다.
Core CPI의 상승은 대개 '수요 견인(demand-pull)'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은 변동성이 매우 심하며 '비용 인상(cost-push)' 인플레이션의 전조가 되기도 한다.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은 금리를 올린다고 치유되지 않기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줄어들게 된다.
오히려 금리 인상이 더 심한 경기 침체를 가져 올 수도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생산자물가지수와 달리 수입품까지 포함하여 산출된다.
따라서 달러 가치 급락은 미국의 수입 가격을 상승시키고 CPI를 끌어 올릴 수 있다.
CPI 분석시 달러 가치의 변동도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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