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비점포 판매(1.6%), 건강(0.9%), 식음료 판매점(0.5%), 전자·가전(0.3%) 등에서는 증가세
한편 GDP의 소비 지출 요소와 더 관련이 있는 핵심 소매 판매(자동차, 휘발유, 건축 자재 및 음식료 서비스 제외)는 전월(1월) 2.3% 증가에 이어 2월에도 0.5% 증가. 네드 데이비드 리서치는 "GDP 계산에 들어가는 '통제그룹'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소비자 지출의 근본적 힘을 나타낸다"고 평가.
평균 노동 시간Average weekly hours:34.5h vs. 34.6h expected
시간당 평균 임금(전월비)Average hourly earnings (MoM):+0.2%vs +0.3% expected
시간당 평균 임금(전년비)Average hourly earnings (YoY):+4.6%vs. +4.7% expected
노동참여율Participation rate:64.5%vs. 62.4% expected
1월 비농업 신규일자리(Non Farm Payrolls) 31.1만 개 증가
전월보다 줄었지만 시장 전망치 20.5만 개를 훌쩍 뛰어 넘으며 노동시장이 계속 견조함을 보여 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레저/접객(+10.5만) 부문의 일자리 추가가 가장 많았다. 이 부문 고용은 팬데믹 이전보다 여전히 2.4% 낮은 수준.
그밖에 음식료 서비스(+7.0만), 소매업(+5.0만), 정부 부문(+4.6만), 전문 및 사업서비스(+4.5만), 의료(+4.4만) 등에서 두드러진 증가
경기침체 공포 속에 주시해야 할 핵심 분야로 꼽힌 건설업(+2.4만)은 고용 증가. 지난 6개월 간 이 부문은 월평균 +2만 증가.
반면 정보산업(-2.5만), 영상/음향(-0.9만), 통신(-0.3만)에서 고용 감소
계절적 요인과 따뜻한 날씨로 인해 예상보다 강하게 나와 충격을 주었던 전월(1월)의 통계는 51.7만->50.4만으로 수정
실업률(Unemployment Rate) 3.6%
노동시장 참여 인력이 늘어난 영향으로 50년 만에 최저치였던 전월(1월, 3.4%)과 시장 전망치(3.4%) 보다 소폭 상승
실업자 수는 24.2만 명 증가한 594만 명, 취업자 수는 17.7만 명 증가한 1억 6032만 명 기록
평균 노동 시간 (Average Weekly Hours) 34.5시간
미국 민간 비농업 분야 전체 근로자의 주평균 노동시간은 전월(1월)과 시장 전망치보다 소폭 감소
제조업의 경우,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은 40.3시간으로 0.2시간, 초과근로시간은 3.0시간으로 0.1시간 소폭 감소
경기위축기에 노동시간의 감소는 앞으로 해고가 늘어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기업들은 경기 침체시 해고 전에 먼저 노동시간을 단축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시간당 평균 임금(Average Hourly Earnings) 전월비(MoM) 0.2% 상승
전월(1월, 0.3%)과 시장 전망치(0.3%) 보다 상승률 둔화
지난 1년 간 월별 상승률로는 가장 낮은 수치로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음
시간당 평균 임금(Average Hourly Earnings) 전년비(YoY)4.6% 상승
전월(1월, 4.4%) 보다 증가
시장 전망치(4.7%)는 소폭 하회
노동참여율(Participation Rate) 62.5%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63.3% 보다는 낮은 수준이나,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다
24~54세의 노동적령기 인구의 참여율은 83.1%까지 올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2020년 2월)보다 높아졌다
노동참여율은 16세 이상의 노동 가능 인구 중, 경제활동 인구(일하고 있거나 적극적 구직 활동을 하는 인구)의 비율로 단기적인 노동 공급 상황을 알려 주는 지표이다. 이 수치가 높아질수록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구인을 위한 기업의 임금 인상 압력이 낮아진다.
신규 주문 New orders : 62.6 ( > 전월 60.4),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더 빠르게 증가
신규 수출 주문 New export orders :61.7 ( > 전월 59),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 비제조업 부문 수출은 외국으로의 제품 출하가 아닌 금융, 자문, 회계서비스 등을 외국기업과 개인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것
고용 Employment : 54 ( > 전월 50),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
가격 압력 Price pressures : 65.6 ( < 전월 67.8),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완화
공급업체 배송 Supplier deliveries : 47.6 ( < 전월 50), 2009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배송 퍼포먼스
재고 Inventories: 50.6 ( > 전월 49.2), 증가
기업 활동 Business activity : 56.3 ( < 전월 60.4), 감소
ISM 위원장인 안토니 니브는 "대부분 기업들이 사업 환경(business condition)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공급업체들은 더 빨라진 배송을 통해 입증한 것처럼 용량과 물류를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고, 고용 시장이 빠듯함에도 일부 업종의 고용 상황은 개선됐다."고 밝혔다.
3월 1일 발표된 ISM제조업 PMI가 4개월째 위축세인 것과는 달리 비제조업(서비스) PMI는 2개월째 확장 국면으로 미국 소비의 중심이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동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려면 서비스업의 둔화가 필요한데 비제조업PMI가 전월 대비 거의 변동이 없다는 점은 물가 하락이 호락호락 하지 않음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다만, PMI 서브 지표 중 "가격 압력"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것은 다소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인다.
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 (ISM Non-Manufacturing PMI)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 Institute of Supply Management)에서 미 전국의 기업 구매/공급 담당 중역을 대상으로 매월 설문을 통하여 전월 대비 현재 달의 변화를 반영하여 발표한다
PMI(Purchasing Management Index)는 기업 활동, 신규 주문, 수주 잔고, 신규 수출 주문, 재고 변화, 재고 평가, 수입, 가격, 고용 및 공급업체 배송 등 각 지표에 대한 설문조사 값을 종합해 만든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웃돌면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한다
미국의 1월 고용시장이 미 연준의 긴축 기조 속에서도 예상을 큰 폭으로 뛰어 넘는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비농업 신규일자리 Non-farm payrolls:+517,000 vs. +185,000 expected
실업률 Unemployment rate:3.4% vs. 3.6% expected
시간당 평균 임금(전월비) Average hourly earnings (MoM) :+0.3% vs +0.3% expected
시간당 평균 임금(전년비) Average hourly earnings (YoY) :+4.4% vs. +4.3% expected
1월 비농업 신규일자리(Non Farm Payrolls) 51.7만 개 증가
시장 전망치 18.5만 개를 훌쩍 뛰어 넘으며 2022년의 월평균 40.1만 개를 웃돌았다
2022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일자리 창출
1월 데이터는 일부 기업들의 경기 침체에 대한 대비와 기술 기업들의 lay off가 계속됨에도 타이트한 노동 시장을 보여 주고 있음
코로나 팬데믹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레저/접객(+12.8만) 분야는 강한 회복세 계속
전문 및 사업서비스(+8.2만), 의료(+5.8만) 등에서 광범위한 증가
캘리포니아에서 대학 파업 노동자들의 복귀가 부분적으로 반영되면서 정부(+7.4만) 부문에서 고용 증가
소매(+3.0만), 건설(+2.5만), 운송 및 창고업(+2.3만), 제조업(+1.9만) 등 고용 증가
12월(22.3만->26만), 11월(25.6만->29만) 등 이전에 발표된 수치들도 큰 폭으로 상향 수정됨
실업률(Unemployment Rate) 3.4%
196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3.6%) 를 밑돌았다
실업자 수는 2.8만 명 감소한 569만 명, 취업자 수는 89.4만 명 증가한 1억 6010만 명 기록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9개월 만에 최저치로 급감하고 12월 구인 건수(Job Openings)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여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나온 고용 보고서의 결과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견조함을 보여주고 있다.
평균 노동 시간 (Average Weekly Hours) 34.7시간
미국 민간 비농업 분야 전체 근로자의 주평균 노동시간은 시장 전망치와 전월(12월)보다 증가
경기위축기에 노동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노동시장 경직과 임금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의 고약한 신호가 되기도 한다.
시간당 평균 임금(Average Hourly Earnings) 전년비(YoY) 4.4% 상승
전월(12월)의 조정된 수치 (4.6%->4.8%) 보다 상승률 둔화
시장 전망치(4.3%)는 소폭 상회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긴 하나, 고용보고서의 통계는 잦은 수정이 발생한다는 데 유의
시간당 평균 임금(Average Hourly Earnings) 전월비(MoM) 0.3% 상승
전월(12월, 0.4%) 보다 소폭 둔화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이긴 하나, 고용보고서의 통계는 잦은 수정이 발생한다는 데 유의
노동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62.4%
전월(12월)보다 소폭(+0.1%) 상승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63.3%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노동참여율은 16세 이상의 노동 가능 인구 중, 경제활동 인구(일하고 있거나 적극적 구직 활동을 하는 인구)의 비율로 단기적인 노동 공급 상황을 알려 주는 지표이다. 이 수치가 낮아질수록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으로 구인을 위한 기업의 임금 인상 압력이 높아진다.
시장 반응
앞서 2월 연방공개준비위원회(FOMC)에서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에서 더 나은 균형 없이는 인플레 2%로 가기가 어렵다”고 밝히면서 노동 지표의 추가 둔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쇼크 수준으로 좋게 나온 고용 지표의 영향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초반하락 출발 후 잠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일부 기술주의 하락 등이 겹치면서 결국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강한 고용 탓에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더 높게,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연 3.54%까지 상승.
채권 투자자들은 고용시장의 강세, 특히 예상보다 더 강력한 고용시장 상황을 달갑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긍정적인 고용 상황은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금리 인상의 전조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고용 지표의 예상 외 서프라이즈에 혼란스러워 하며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여부에 다시 의구심이 커지는 분위기이다.
살 과티에리 (BMO캐피탈마켓) "놀라울 정도로 강한 고용 보고서는 올 봄에 미국 경기가 침체에 빠지고, 연준이 긴축 사이클을 종료할 것이라는 점에 의문을 불러 일으킨다"
줄리아 폴락 (집리크루터) "오늘 고용 보고서는 사실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너무 좋다, 20달러 지폐나 공짜 점심처럼 인플레이션 하락과 실업률 하락은 경제적 허상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패터슨 (뱅가드) "'23년 후반에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고용지표, 또는 다른 경제지표가 매우 우수하게 나타나는 모습이 반복된다면 전망은 수정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대니얼 자오 (글래스도어) "'22년 고용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였던 것처럼, '23년에도 고용시장이 매우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침체 위험을 타개하고 있다. 미 연준은 고용시장을 냉각시키기 위해 금리인상 사이클을 진행해왔으나, 그 효과는 아직 미비하다"
미셸 메이어 (마스터카드)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지표만큼은 매우 강력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들은 여전히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이다"
토마스 시몬스 (제프리스) "여러 경제지표들을 통하여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있고, 경기침체 위험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FOMC는 예상대로 연방 기금 금리(federal funds rate)를 25bp 인상하였다.
2022년 3월부터 8회 연속 인상이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 기금 기준금리의 목표범위는 4.5%~4.75%로 높아졌고, 이는 2007년 이후 15년간 최고 수준.
통화정책 성명서
성명서에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ongoing increases in the target range will be appropriate)”는 문구 유지. → 최소 3월까지 금리인상은 확정적이고, "increases"라고 복수로 표현한 것은 앞으로 최대 2번 인상할 것을 전제한 것으로 3월 이후 한 번 더 인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해석
"인플레이션 다소 완화(has eased somewhat)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로 문구 변경 → 인플레이션 둔화 인정
"향후 기준금리 목표 범위의 인상 속도(pace)를 결정할 때" 문구가 "향후 기준금리 목표 범위의 인상 정도(extent)를 결정할 때"로 문구 변경 → 시장은 이를 금리 인상을 끝내기 위한 준비로 풀이
파월 회견 주요 내용
“물가둔화(disinflation·디스인플레이션) 시작됐고 상품 가격 등에서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주택을 제외한 핵심 서비스에서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거나 어떤 확실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 → 인플레이션은 상방과 하방 위험이 동시에 존재. 좀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하며 데이터를 통해 확인할 필요
“기준금리 5% 이하 확실히 가능. 연준이 정말 심각한 경기 침체나 큰 폭의 실업률 상승 없이도 인플레를 2%까지 낮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기준금리가 앞으로 한 두 차례, 0.25~0.5%p 인상 후 중단될 수 있음을 확인. 금일 증시 상승의 주된 이유
“기본적으로는 노동시장에서 더 나은 균형 없이는 인플레 2%로 가기 어려워” → 노동지표의 추가 둔화가 필요함
“경기와 노동시장 둔화에도 인플레가 빠르게 내려오지 않으면 올해 금리인하는 부적절" → 기본적으로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없으나, 인플레가 빨리 떨어진다면 사실상 금리인하도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시장은 해석.
“어제 나온 ECI (고용비용지수) 보고서는 건설적. 여전히 높긴 하지만 임금 내려가고 있다 " → 연준은 ECI 를 상당히 중시하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 나올 ECI의 변화가 매우 중요
시장 반응
이날 성명서에서 만장일치로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점은 장중 시장을 긴장시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발표 후인 오후 2시 이후 500포인트 가깝게 빠지면서 잔뜩 움츠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파월 의장이 이후 회견에서 정책완화를 예상할 수 있는 2가지 단어를 언급.
첫째는 금리인상과 관련해 'a couple of'라는 구문을 쓴 것. 이는 금리인상을 지속하지만 실제 인상은 '한 두 차례'에 머물 것이란 여지를 남겼고, 또 하나는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란 단어를 언급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점을 분명히 했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미국 경기가 기존 우려되던 침체 일변도에서 벗어나 빠른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곧바로 증시는 반등하기 시작. 500포인트 넘게 빠졌던 다우존스지수는 보합선으로 치고 올랐고, S&P500은 1%대, 나스닥 지수는 2%까지 급등.
미국 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YoY) +6.5% :시장 전망치(Consensus) 부합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6개월 연속 둔화.
그러나, 아직까지도 연준 목표치 2% 의 3배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12월 데이터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Top은 2021년 12월의 +7.1%)
공급망의 개선으로 상품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 부문에서 가격 상승 압력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월比(MoM)로는-0.1%: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시장 전망치 +0% 하회
휘발유 가격은 9.4% 하락으로 주거비의 0.8% 상승을 상쇄
식료품은 11월의 0.5% 상승 보다 둔화된 0.3% 상승
가구(+0.3%), 자동차보험(+0.5%), 레크리에이션(+0.2%), 의류(+0.5%)
중고차/트럭(-2.5%), 항공료(-3.1%)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Core CPI 전년比(YoY) +5.7%
11월의 +6.0%에서 둔화되었고 시장 전망치와 동일
Core CPI의 전월比(MoM) 상승률 +0.3%
11월의 +0.2%보다는 상승하였고 시장 전망치는 부합
주거비, 가구, 자동차 보험, 레크리에이션, 의류 등 지수에서 상승한 반면, 중고차/트럭, 항공료 등의 지수는 하락
미국 노동통계국은 CPI 보고서에서 주택 가격이 지배적 요인으로 계속 작용했고, 다른 요인들은 증가와 감소가 혼합된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
전체 CPI에서 약 30%, Core CPI에서는 약 40%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년비 7.5% 상승, 전월비 0.8% 상승하며 전체 Core CPI 상승분에 절반 이상 영향을 미쳤으나,
휘발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주택 가격의 상승을 상쇄하고도 남아 전월 대비로 CPI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시장 반응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된 후, 뉴욕 증시는 장 초반에는 차익 실현 매물로 잠시 하락했으나 전반적 강세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그러나 CPI 둔화 예상이 금주에 이미 선반영 되었고 근원 CPI가 전월 대비 상승한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미국 국채는 장 초반 등락하다가 180억 달러 규모의 미국채 30년 입찰에 해외 수요가 몰리면서 오후 1시경 급락하기 시작.
오후 4시경 10년물은 11bp 내린 3.43%, 2년물은 8bp 내린 4.12% 기록.
인플레가 확연히 둔화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이 강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점차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일관된 신호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대체로 긍정적이나 마음을 놓기엔 이르다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 "인플레이션이 뒷걸음질 중으로 향후 18개월 동안 목표치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 인플레를 낮추는 데 가장 어려운 부분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로 더 느린 임금 인상이 필요하나 12월 고용보고서는 이것이 이미 진행 중임을 시사"
닉 티미라오스 (WSJ 기자) : "12월 CPI는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 인상폭을 줄여 다음 달 25bp 인상 경로에 있게 할 것"
라스무센 :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고 전망은 고무적. 에너지 가격이 늦여름까지 헤드라인 및 근원 CPI를 거의 4%대로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 : "다음 달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를 보면 여전히 인플레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채권 CIO) : "인플레이션은 지난 몇 달동안 높은 수준에서 계속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와는 거리가 있다. 금리에 민감한 주택, 자동차 등 영역에선 분명한 디플레이션을 목격하고 있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 감소는 불분명하고 그 과정이 시끄러울 수 있다"
시마 샤 (프린시펄 에셋매니지먼트) : "CPI 데이터는 시장의 전망과 기대에 정확히 일치했지만, 연준의 2월 금리인상폭에 대한 의문을 확실히 해소해 주지 못했고, 올해 말 연준이 '피벗'에 나설 지에 대한 논의에 아무 것도 추가해 준 것이 없다"
JP모건 : "CPI가 디플레이션 흐름은 확인시켜 주겠지만 금리를 추가로 상당히 떨어뜨릴 만큼 충분히 낮게 나오지는 않을 것. 연준이 2월과 3월에 25bp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은 바꾸기 어렵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 "연준은 노동시장의 임금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오기까지는 몇 달 이상이 걸릴 것"
모건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월가에서 '족집게' 애널리스트이자 대표 약세론자로 꼽히며 2022년 약세장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다.
1월 9일 (미국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클 윌슨은 S&P500이 당초 예상한 3,500~3,600포인트보다 더 낮은 3,000포인트(현재 수준 대비 약 22% 하락)에서 바닥을 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윌슨의 주장 :
투자자들이 경제 전망에 비관적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23년 이익 전망치는 여전히 높고 주식의 위험 프리미엄(ERP)은 2008년 이후 최저 수준. 이는 약간의 경기 침체가 발생해도 S&P 500이 시장의 현재 추정치 3,500~3,600포인트보다 훨씬 더 떨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S&P500 편입 기업들의 평균 주당순이익(EPS)은 195달러로 전망하나 침체로 인한 약세 발생시 EPS 전망치가 180달러까지 밀릴 수 있고 이 때 지수가 3000까지 밀릴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하면, 채권 시장에는 도움이 되지만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 이 결과 기업 마진이 2023년중에는 계속 실망스러울 것.
※ 월가의 '23년도 S&P500 기업들의 평균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210~215 달러
※ ERP : 위험 자산(주식)에 투자했을 때 무위험 자산(국채 또는 현금)의 수익률 대비 얻을 수 있는 초과 수익률
고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월(11월) 대비로 소폭 감소하고 11월 데이터는 26.3만 -> 25.6만으로, 10월 데이터는 28.4만 -> 26.3만으로 하향 수정되면서 2022년 7월 이후 월별로는 계속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줌
레저/접객(+6.7만), 의료(+5.5만), 건설(+2.8만), 사회복지(+2.0만) 에서 주목할 만한 증가
제조(+0.8만), 소매업(+0.9만), 정부(+0.3만) 에서는 거의 변화 없음
기술 기업 해고 영향으로 정보 부문 (-0.5만)
광고 업종 중심의 전문 및 사업서비스 (-0.6만) : 경제 침체시 먼저 타격 받는 업종으로 향후 고용속도 둔화 예상
실업률(Unemployment Rate) 3.5%
시장 전망치(3.7%) 및 전월(11월)의 하향 조정된 수치(3.7%->3.6%)를 밑돌았다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작년 7월 및 9월과 같은 실업률
실업률은 3월 이후 3.5% ~ 3.7% 좁은 범위에 있으며, 노동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기 때문에 미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계속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평균 노동 시간 (Average Weekly Hours) 34.3시간
미국 민간 비농업 분야 전체 근로자의 주평균 노동시간은 시장 전망치(34.4h)와 전월(11월, 34.4h)보다 0.1시간 감소
제조업의 경우 40.1시간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고, 초과근무(overtime) 시간은 2.9시간으로 0.2시간 감소
생산과 비감독직 근로자는 33.8시간으로 0.1시간 감소
경기 위축기에 평균 노동시간이 감소하는 것은 앞으로 해고가 늘어날 것을 암시하는 신호이다. 기업들은 경기 침체시 직원을 해고하기 전에 먼저 노동 시간을 단축하기 때문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Average Hourly Earnings) 전년비 4.6% 상승
전월(11월)의 하향 조정된 수치 (5.1%->4.8%)와 시장 예상치(5%)를 하회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
시간당 평균 임금(Average Hourly Earnings) 전월비 0.3% 상승
전월 대비 0.3% 상승으로 전월의 하향 조정된 수치 (0.6%->0.4%)와 시장 예상치(0.4%) 보다 둔화
임금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을 것이라는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
노동참여율(Participation Rate)은 62.3%
전월(11월)보다 소폭(+0.1%) 상승했으나,
아직까지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보다 1.0%p 낮다
노동참여율은 16세 이상의 노동 가능 인구 중, 경제활동 인구(일하고 있거나 적극적 구직 활동을 하는 인구)의 비율로 단기적인 노동 공급 상황을 알려 주는 지표이다. 이 수치가 낮아질수록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으로 구인을 위한 기업의 임금 인상 압력이 높아진다.
시장 반응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의 둔화와 이어 발표된 ISM 비제조업 PMI 위축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냉각 가능성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
채권 금리는 고용보고서 발표 후 한 차례 하락했는데, PMI 발표 후 추가로 하락. 이날 3.719%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566%로 하락.
전문가들의 의견은 긍정적 평가와 회의적 평가로 나누어짐.
블룸버그는 "서비스 부문의 임금 압박을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의 핵심 장애물로 보는 연준에게는 이같은 감속은 반가운 소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
연준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11월 시간당 평균 임금 데이터의 조정은 연준의 걱정을 좀 덜게 해 주었다"면서 "금요일의 고용보고서가 다음 달에 25bp와 50bp 금리 인상 사이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지는 않는다"고 언급.
언스트앤드영의 그레고리 다코 이코노미스트 "전반적으로 이 보고서는 긴축 속도의 지속적인 하향 조정이 적절하다고 연준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할 것"
전 연준 이사인 랜달 크로즈너 시카고대 교수 "연준이 2월과 3월 금리를 계속 올리겠지만 2월에는 25bp 인상 가능성이 더 클 수 있다"
라스무센 "신규고용과 임금상승 모두에서 감속이 나타나고 있음을 고려할 때 2월 인상 속도는 25bp로 늦출 수 있다"
회의적 평가로는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 "실업률이 역사적 최저치인 3.5%로 되돌아간 상황에서 임금상승률이 의미 있게 낮아질 것이라고 연준은 기대하지 않을 것"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게펜 "실업률은 떨어지고 일자리는 22.3만개나 증가했다. 연준은 10만 개 이하나 8만 개 정도를 원할 것"
KPMG 다이앤 스웡크 수석이코노미스트 "인플레 낮추기 위한 임금상승률은 3~4%로 4.6% 증가세 역시 높은 수준이어서 연준의 변화는 없다"
연준 인사들은 매파적 입장을 견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연준은 성급하게 승리를 주장할 수 없고 금리를 계속 인상할 뿐만 아니라 그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 "1970년대 인플레 전투 때의 실수 반복은 안 돼. 최근 두 달 올바른 방향 보여줬으나 여전히 높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인플레 높은 상태가 오래 유지될수록 비싼 대가. 에너지와 식품에서 새로운 인플레 위협 발생 가능성 있다"
리사 쿡 연준 이사 "최근 나타난 일부 고무적 조짐에도 불구하고 인플레는 여전히 너무 높다. 월별 데이터는 변동성이 크며 지난 몇 개월간 월간 수치가 좋게 나왔다고 해서 너무 큰 의미를 두는 것은 경계한다"
1월 4일 공개된 12월 FOMC의 회의록은 그동안 시장에서 거론되어 왔던 금리 인하 전망이 아직까지는 섣부른 것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어떤 연준 위원도 2023년에 기준금리 목표를 낮추기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예상하지 않았다. 위원들은 금융 여건에 대한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는 중앙은행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 위원들은 10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완화된 것을 환영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인 하락 경로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한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그 때까지 연준이 "제한적인 정책 기조 (restrictive policy stance)"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위원들은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더 긴 기간 동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몇몇 참석자들은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5.1%의 금리 중간값 예상치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연준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속적이고 용납할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을 고려할 때, 몇몇 참석자들은 통화 정책을 너무 빠르게 완화하는 것에 대해 역사적 경험이 경고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위원들은 실업률이 역사적 최저치에 근접하여 있고 여전히 강한 임금, 높은 수준의 일자리 공백, 그리고 명목 임금 상승에 주목하면서 고용 시장이 매우 강하다고 보았다.
위원들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다른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효과 등 해외 요소들로부터 인플레이션 전망을 둘러싼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보고 있다.
많은 연준 관리들은 중앙은행이 두 가지 위험의 균형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을 낮출 만큼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은 것과 통화 정책 효과의 지연이 연준을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긴축으로 몰아 넣는 것.
다수의 참석자들은 더 높은 금리와 성장 감소를 의미하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제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회의록을 통해 시장에 이례적인 경고의 메시지도 전달.
"위원회 움직임에 대한 대중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발생하는 금융시장 내 '부적절한(unwarranted)'완화 움직임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많은 참석자들은 금리인상 속도 감속이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위원회의 의지가 약화됐거나 인플레이션이 이미 지속적인 하강 경로에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당분간 금리를 높게 유지하겠다는 연준의 의지를 시장이 자의적으로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연준의 직설적 경고로 풀이된다.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너무 무게를 둬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연준은 지난 12월에 연방 기금 금리가 2023년 말 5.1%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12월 14일 기자회견에서 "아직 충분이 제한적인 정책 기조가 아니다"라며 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한 바 있다.
2023년중 미국경제는 내수를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잠재 성장률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예상
개인소비와 기업투자 증가폭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
주택투자는 2022년의 부진한 흐름 지속
정부지출은 예년수준 소폭 하회 전망
고용사정은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 완화되면서 점차 둔화
물가(근원PCE 물가)는 점진적으로 하락 전망
주요 이슈
미국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 급격한 통화 긴축기조의 파급효과, 성장모멘텀 약화 흐름 등을 감안할 때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경기침체가 발생하더라도 노동시장 상황, 민간 부문의 경제여건 등을 감안할 때 그 양상은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
미국의 물가 여건 미 물가상승률은 공급망 개선에 따른 재화가격 하락, 하반기 주거물가 상승세 둔화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겠으나 하락폭은 임금상승세, 공급망정상화 수준, 기대인플레이션 안정화 여부 등에 영향받을 전망
주요 투자은행의 2023년 미 정책금리 전망의 특징 및 평가 3월 또는 5월까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정책금리를 인상한 이후 당분간 그 수준을 유지할 전망. 다만 금리인상의 누적효과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 및 노동시장 위축 정도에 따라 연말에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 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최근 1개월 간의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고용보고서는 실업률, 평균 노동시간, 비농업분야 고용, 시간당 평균 임금, 노동 참여율 등 고용과 관련된 주요 자료들을 제공한다. 이 중에서도 실업률, 평균 노동시간은 이 보고서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고용보고서에 따라 월스트리트 등 시장 참여자들은 그 달의 거시경제적 방향을 조정하고 이는 주식 시장의 추세로 이어지기도 한다.
또한 이 보고서의 내용에 따라 이후에 발표되는 다른 많은 거시경제적 지표들에 대한 추정이 가능하다.
고용보고서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이 보고서의 실업률 데이터가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며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기 때문이다.
실업률 (Unemployment Rate)
실업률은 총 노동력 중 실업 상태이나 적극적 구직 활동을 하는 비율을 나타낸다. 이는 정부가 진행하는 가계 조사(Household Survey:전화, 우편)를 통해 산출된다.
실업률은 경기의 후행지표로 여겨지나, 지표의 정치적 영향력과 재정 또는 통화 정책의 즉각적인 대응 가능성 때문에 시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지표로 간주된다.
정계에서는 낮은 실업률을 반기는 경향이 있지만, 월스트리트 등 시장 참여자들은 실업률이 낮아져서 자연실업률에 가까워지면 긴장하기 시작한다.
실업률이 자연실업률 이하로 떨어지면, 노동력 부족으로 고용시장이 경직되면서 임금이 상승하고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생겨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면 연준의 긴축과 금리 인상을 자극하고 이는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평균 노동시간 (Average Weekly Hours)
평균 노동시간은 경제 활동의 선행지표로 간주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경기 회복기에 평균 노동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앞으로 고용이 늘어날 것을 시사하는 낙관적인 신호이다. 기업들은 직원을 추가 고용하기에 앞서 기존 직원들의 노동 시간을 늘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경기 위축기에 평균 노동시간이 감소하는 것은 앞으로 해고가 늘어날 것을 암시하는 신호이다. 기업들은 경기 침체시 직원을 해고하기 전에 먼저 노동 시간을 단축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경기위축기에 노동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노동시장 경직과 임금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암시할 수 있으며 스태그플레이션의 고약한 신호가 되기도 한다.
경기 신호 외에도 평균 노동시간은 산업 생산이나 개인 소득과 같은 월별 지표들의 추세를 추정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비농업분야 고용 (Non Farm Payrolls)
비농업분야 고용은 농축산업을 제외한 고용 인구 수의 변화를 나타낸다. 이 수치는 미국의 고용 성장에 대한 지표가 되기 때문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미국 노동 통계국의 CES(Current Employment Statistics) 프로그램은 약 486,000개의 개별 작업장을 대표하는 약 141,000개의 기업과 정부 기관을 조사하여 비농업 급여 근로자의 고용, 시간 및 소득에 대한 자세한 산업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의 규모와 복잡성 때문에 비농업분야 고용자수는 이전 달 발표된 수치에 비해 크게 '수정'되는 경우가 많다.
경제 상황을 분석할 때 비농업분야 고용 데이터를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은 피할 필요가 있다.
이 데이터의 첫 번째 문제는 계산이 이중으로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진 N잡러의 경우 일하고 있는 직장마다 고용자로 카운팅 되어도 이를 적절히 걸러내지 못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곤 한다.
두 번째 문제는 파업으로 인한 데이터의 왜곡이다.
경제가 호황기에 있더라도 노동자들이 대규모 파업에 나서면 비농업분야 고용자수가 크게 감소할 수 있다. 따라서 파업으로 인한 고용 감소를 간과하고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등의 잘못된 분석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문제는 정부가 정기적으로 고용하는 대규모 임시직(예:인구조사 요원 등)의 급증이 이 데이터를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 침체로 민간의 일자리수가 사실상 감소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임시직 증가로 인한 고용자 변화 때문에 경제가 잘 굴러가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보다 미묘하게는 비농업분야 고용 데이터를 분석할 때, 고용 변화가 전 업종에 걸쳐 골고루 나타나고 있는지 또는 특정 업종에 집중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경제가 현재 성장 중이라 하더라도 서비스 업종의 고용은 증가하고 있으나, 제조 업종의 고용은 정체 또는 하락하고 있다면 질적인 면에서 좋은 경제 성장의 모습은 아닐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당 평균 임금 (Average Hourly Earnings)
시간당 평균 임금은 기업이 노동에 대해 지불하는 임금의 변동을 나타낸다. 이 데이터는 임금 인플레이션의 존재 유무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경제 지표 중 하나이다.
그러나 시간당 평균 임금의 계산 방법은 단순히 총급여를 총노동시간으로 나누는 것이다. 따라서 이 계산 방법으로 인해 통계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수치를 분석해야 한다.
만약 평균 40시간을 일하는 근로자가 5시간을 초과 근무하여 평균 임금의 1.5배를 받았다면 근로자의 기본 임금은 변화가 없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은 오른 것으로 나타난다. 초과 노동시간의 급증은 임금이 상승하고 있다는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다.
또한 시간당 평균 임금은 급여의 변화만 측정하고 복지 후생의 변화는 무시한다. 휴가비, 질병보험금, 퇴직금 등을 아우르는 복지 후생비는 근로자의 총소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따라서 기본 임금은 적게 상승하더라도 이러한 각종 수당의 급증이 임금 인플레이션의 신호가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의 신호 지표로미 연준과 시장 참여자들이 시간당 평균 임금보다 한 단계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지표가 고용 비용 지수 (ECI: Employment Cost Index)이다.
고용 비용 지수는 미국 노동부가 1976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분기별 임금 측정 지표이다.
이는 고용주가 고용인에게 주는 비용 지수로, 임금 뿐만 아니라 인센티브, 건강보험, 유급휴가 등 임금 외 다른 보상들을 포함하기 때문에 노동 비용의 변화를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 받는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은 "고용 비용 지수는 미국 경제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경제 정책의 결정과 성공적인 사업 계획을 위해 의존하는 고용주 보상 비용 통계의 정확성을 보장한다"고 말한 바 있다.
고용 비용 지수는 시간당 평균 임금보다 변동 폭이 적은 편이지만, 간혹 상승 폭이 갑자기 커지는 경우도 발생하므로 전반적인 경제 동향에 대한 파악과 함께 이 수치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경기 과열 시기에 나타나는 임금 상승은 침체기의 임금 상승보다 임금 인플레이션의 전조가 될 가능성이 많다.
노동 참여율 (Labor Force Participation Rate)
노동참여율은 16세 이상의 노동 가능 인구 중, 경제활동 인구(일하고 있거나 적극적 구직 활동을 하는 인구)의 비율로 단기적인 노동 공급 상황을 알려 주는 지표이다. 국내에서는 '경제활동 참가율'로 번역되어 쓰이기도 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 적다는 것으로 구인을 위한 기업의 임금 인상 압력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