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YoY) +6.5% : 시장 전망치(Consensus) 부합

-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6개월 연속 둔화.
- 그러나, 아직까지도 연준 목표치 2% 의 3배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 12월 데이터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Top은 2021년 12월의 +7.1%)

- 공급망의 개선으로 상품 가격은 하락하고 있는 반면, 서비스 부문에서 가격 상승 압력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월比(MoM)로는 -0.1% : 2020년 5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 시장 전망치 +0% 하회

- 휘발유 가격은 9.4% 하락으로 주거비의 0.8% 상승을 상쇄
- 식료품은 11월의 0.5% 상승 보다 둔화된 0.3% 상승
- 가구(+0.3%), 자동차보험(+0.5%), 레크리에이션(+0.2%), 의류(+0.5%)
- 중고차/트럭(-2.5%), 항공료(-3.1%)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ore CPI 전년比(YoY) +5.7%
- 11월의 +6.0%에서 둔화되었고 시장 전망치와 동일


Core CPI의 전월比(MoM) 상승률 +0.3%
- 11월의 +0.2%보다는 상승하였고 시장 전망치는 부합
- 주거비, 가구, 자동차 보험, 레크리에이션, 의류 등 지수에서 상승한 반면, 중고차/트럭, 항공료 등의 지수는 하락


미국 노동통계국은 CPI 보고서에서 주택 가격이 지배적 요인으로 계속 작용했고, 다른 요인들은 증가와 감소가 혼합된 모습을 보였다고 발표.
전체 CPI에서 약 30%, Core CPI에서는 약 40%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년비 7.5% 상승, 전월비 0.8% 상승하며 전체 Core CPI 상승분에 절반 이상 영향을 미쳤으나,
휘발유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 주택 가격의 상승을 상쇄하고도 남아 전월 대비로 CPI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시장 반응
인플레이션 수치가 발표된 후, 뉴욕 증시는 장 초반에는 차익 실현 매물로 잠시 하락했으나 전반적 강세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
그러나 CPI 둔화 예상이 금주에 이미 선반영 되었고 근원 CPI가 전월 대비 상승한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그리 크지는 않았다.

미국 국채는 장 초반 등락하다가 180억 달러 규모의 미국채 30년 입찰에 해외 수요가 몰리면서 오후 1시경 급락하기 시작.
오후 4시경 10년물은 11bp 내린 3.43%, 2년물은 8bp 내린 4.12% 기록.
인플레가 확연히 둔화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지막으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이 강화된 영향으로 보인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점차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일관된 신호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대체로 긍정적이나 마음을 놓기엔 이르다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 "인플레이션이 뒷걸음질 중으로 향후 18개월 동안 목표치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 인플레를 낮추는 데 가장 어려운 부분은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로 더 느린 임금 인상이 필요하나 12월 고용보고서는 이것이 이미 진행 중임을 시사"
- 닉 티미라오스 (WSJ 기자) : "12월 CPI는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 인상폭을 줄여 다음 달 25bp 인상 경로에 있게 할 것"
- 라스무센 :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고 전망은 고무적. 에너지 가격이 늦여름까지 헤드라인 및 근원 CPI를 거의 4%대로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
-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고문) : "다음 달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를 보면 여전히 인플레와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 릭 리더 (블랙록 글로벌채권 CIO) : "인플레이션은 지난 몇 달동안 높은 수준에서 계속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와는 거리가 있다. 금리에 민감한 주택, 자동차 등 영역에선 분명한 디플레이션을 목격하고 있지만, 서비스 인플레이션 감소는 불분명하고 그 과정이 시끄러울 수 있다"
- 시마 샤 (프린시펄 에셋매니지먼트) : "CPI 데이터는 시장의 전망과 기대에 정확히 일치했지만, 연준의 2월 금리인상폭에 대한 의문을 확실히 해소해 주지 못했고, 올해 말 연준이 '피벗'에 나설 지에 대한 논의에 아무 것도 추가해 준 것이 없다"
- JP모건 : "CPI가 디플레이션 흐름은 확인시켜 주겠지만 금리를 추가로 상당히 떨어뜨릴 만큼 충분히 낮게 나오지는 않을 것. 연준이 2월과 3월에 25bp 인상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은 바꾸기 어렵다"
- 캐피털 이코노믹스 : "연준은 노동시장의 임금 상승이 둔화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보기 전까지는 금리 인상을 멈추지 않을 것. 설득력 있는 증거가 나오기까지는 몇 달 이상이 걸릴 것"
지난 미국의 11월 CPI 발표 결과는 다음 링크 참조
미국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예상치 하회한 +7.1%, 5개월 연속 하락
미국 11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전년比(YoY) +7.1% 상승, 시장 전망치(Consensus) 7.3% 를 하회.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5개월 연속 하락. 그러나, 아직까지도 7% 이상으로 연준 목표치 2% 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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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서는 다음 링크 참조
경제지표 이해하기 - 소비자물가지수(CPI)
11월 10일 미 노동부에서 예상보다 둔화된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 후, 미 나스닥지수는 7% 이상 폭등하였다.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 않은 변화를 하면 주식, 채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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